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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9일 토요일

농약을 안쳐도 되는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과일 과실나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전원주택을 지어 집 앞마당에 과실나무를 심고 가족들과 수확하여 맛보는 행복한 꿈을 꾸곤 합니다. 이렇게 처음 과일나무를 심는 초보자에게 좋은 나무식재들로는 무엇이 있는지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과나무-

모과 나무는 열매 수확용으로는 사실 많이 이용하지는 않고 예쁜 관상용이 많은데요. 모과는 열매가 열렸을 때 나는 향이 좋아 천연방향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열매를 작게 잘라 모과 청으로도 담아 드실 수 있습니다.

모과

모과나무는 1그루만 식재 하여도 열매가 잘 열립니다. 다만 모과나무는 내한성이 뛰어나지 않아 겨울에 추운 강원도 지역을 제외하고 식재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화과나무-

무화과 나무는 새순에서 열매가 열리는 과실수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양분만 충분히 잘 준다면 그해에도 많은 수확이 가능합니다. 무화과에서 나오는 점액질 성분인 픽신은 해충들이 기피하기 때문에 무농약 재배도 가능한 병충해가 없는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좋은 나무입니다. 

무화과

다만 무화과 나무도 내한성이 뛰어나지 않아 온도가 낮은 북쪽 지역에서 식재 할 수록 온도에 신경 써줘야 합니다. 

무화과는 생과를 그냥 먹거나 무화과를 말려 무화과 말랭이로 만들어 드실 수가 있으며 샐러드나 요거트에 섞어 먹을 수 있습니다.


-다래나무-

일반 참다래나 키위 종류의 나무들은 수분수가 꼭 필요해서 2~3개를 심어야 되는 나무들이 많은데 그에 비해 다래나무는 1그루만 심어도 웬만해선 자가 수정이 잘 되는 나무입니다. 

다래

또한 추위에도 정말 강해서 강원도 지방에서 많이 재배가 되는 나무 중 하나인데요. 병충해에도 강하여 많은 소독이 필요하지 않는 나무로 초보자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나무 입니다.

더불어 다래나무는 덩굴성이기 때문에 지주대만 세워도 자연적인 그늘 막을 만들 수 있고 조경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나무입니다.


-대추나무-

대추나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 데요. 왕대추와 복조대추(재래종 대추)로 나눌수 있습니다. 왕대추는 사과대추 라고도 많이 불리고 있고 알이 크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과 함께 생과용으로 적합합니다.

대추

재래종인 복조 대추는 알이 작지만 당도도 좋아서 말린 대추와 생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둘다 한 그루씩 심어주면 작은 대추와 큰 대추를 장점을 모두 느끼며 같이 실컷 드실 수 있겠습니다.

대추나무도 마찬가지로 1그루만 심어도 열매가 잘 열리는 나무로 병해충에 강하고 전지만 잘해주면 쉽게 열매를 수확해서 먹을 수 있는 나무인데요.

(*대추나무 전지는 밖을 향하면서 아랫쪽을 향하는 눈을 남겨두고 그위 2~3Cm의 가지를 절단한다.)

물론 대추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소독이나 이런 저런면에서 신경을 써주셔야 되는 것은 맞지만 일반 과실수에 비해서 키우기가 쉬운 나무 중 하나입니다.



-살구나무-

살구나무는 특이하게 한 가지만 심어도 열리는 품종과 한 개만 심어도 열매가 열리지 않는 품종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실의 안정성과 많은 수확을 원하신다면 꼭 두가지 품종 이상을 혼식 해주는게 좋겠습니다.

살구

병해충에도 강한 살구나무도 쉽게 열매를 수확해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살구나무는 주의해야 하는 시기가 있는 데요. 매년 4월, 꽃이 피는 개화시기때에는 서리피해를 조심해야 꽃이 건강하고 열매가 잘 수정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니 이 시기에는 꼭 신경 써야하겠습니다.

한그루 식재를 원하신다면 산형3호, 초하, 등의 자가수정이 잘되는 품종들을 잘 선택하여 식재하는게 좋겠습니다.


-앵두나무-

앵두는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로회복,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며 피부 미용과 소화기능 활성화에도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열매인데요. 

앵두

또한 꽃이 피면 화려하여 조경용으로도 손색없는 앵두나무는 식재만 해도 병충해 없이 혼자 잘자라는 나무입니다. 더불어 열매 수확기도 빠르기 때문에 빠른 열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립니다.


-석류나무-

석류나무는 신맛이 나는 석류를 맺는 신석류와 단맛이 나는 석류를 맺는 단석류 두종류가 있습니다. 다소인기가 없는 신석류는 조경용으로 많이 쓰이고 열매는 보통 가공용 재료로 사용되는데요. 알이 큰 왕석류 즉 단석류는 생과로 최근 인기가 많고 많이 재배하는 추세입니다.

석류

하지만 단석류는 내한성이 강한 신석류와 달리 내한성이 조금 약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운지방에는 신석류, 따뜻한 지방에는 단석류 식재가 옳겠습니다. 그렇지만 신석류가 아무리 내한성이 좋다고 한들 추운지역의 동해(Freezing)피해를 조심해야하겠습니다.


-베리류-

아로니아, 블루베리,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크랜베리 등의 베리류 나무들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나무인데요. 집앞 작은 텃밭이나 집안 베란다에서도 쉽게 키우실 수 있으며 병충해에 강하고 열매도 쉽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베리류

단 베리류의 나무들은 산성 토양을 좋아하는 나무들이 다수 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식재하고자 하는 베리나무의 특성을 조금 알고 시작한다면 초보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재배할 수 있는 나무입니다.


끝으로 한가지 충격적인 사실은 시중에 나오는 맛있는 과일들을 얻기까지에는 사실 무농약으로 재배하기가 무척 힘들다고 하는 데요. 일반시중에 판매하는 과일과 똑같이 맛있는 열매를 생산하고 싶다면 농약과 세심한 관리가 필수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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